대구서 29명 신규 확진..교회 3곳서 집단감염

박태우 기자 2021. 1.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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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추가됐다.

4일 대구시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이 증가한 79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마스크 쓰 GO’운동 캠페인 문구. 대구시 제공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4명은 수성구 성덕교회 관련으로 확진자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이 교회의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체 신도 725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수성구 소재 큰샘교회에서는 목사와 전체 신도 등 10명 가운데 9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3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6명이 추가됐다. 1명은 동구 한 의료기관 관련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최근 1주일 사이 해외 유입 4명을 포함해 모두 23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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