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못 살겠다"..방역조치 불복, 문 연 헬스장

유영규 기자 2021. 1.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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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 지역 실내체육시설(헬스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더는 못 버티겠다"며 방역조치 불복을 선언하고 문을 연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오늘(4일) 오전 정부 방역조치에 반발해 헬스장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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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 지역 실내체육시설(헬스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더는 못 버티겠다"며 방역조치 불복을 선언하고 문을 연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오늘(4일) 오전 정부 방역조치에 반발해 헬스장 문을 열었습니다.

(사진=오성영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오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정상 오픈을 한다"며 "수도권에 운영 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도 모두 다 정상적으로 오픈을 하자"고 적었습니다.

그는 "우리 국민 대부분이 처음부터 3단계로 굵고 짧게 가자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K-방역으로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이게 무엇이냐"며 "머슴(정부) 월급 주는 주인들(국민)이 다 굶어 죽어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회장은 언론 전화통화에서 "포천시에서는 문을 열지 말라고 문자메시지가 왔지만, 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어 문을 열기로 했다"며 "뜻을 같이하는 다른 헬스장 관장들에게도 문을 열자고 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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