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 사장 "수신료 현실화는 가야만 하는 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승동 KBS 사장이 4일 신년사에서 "수신료 현실화는 우리의 숙원이자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수신료 인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양 사장은 이날 "당초 지난 12월 이사회 상정이 목표였던 수신료 현실화 방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로 넘기게 됐다"며 "이번 달에 이사회에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양승동 KBS 사장이 4일 신년사에서 "수신료 현실화는 우리의 숙원이자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수신료 인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양 사장은 이날 "당초 지난 12월 이사회 상정이 목표였던 수신료 현실화 방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로 넘기게 됐다"며 "이번 달에 이사회에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외부 여건이 험난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만 KBS가 질적으로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사장은 해외에 거주 중인 시청자로부터 손편지와 100달러짜리 지폐 두 장을 받았다고 밝히며 "200달러는 수신료 100달분, 8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BBC 수신료로는 1년 치"라고 설명했다.
"(선물을) 볼 때마다 수신료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용기를 얻는다"는 그는 올해의 방송지표를 '수신료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며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겠습니다'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지난해 7년 만에 수신료 인상안의 이사회 상정과 공청회 개최 등을 준비해왔지만 결국 연기됐다.
이와 함께 양 사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제시한 경영혁신 5대 과제를 언급하며 "수신료 현실화 추진, 직무재설계를 통한 인건비 비중 낮추기, 불합리한 인사제도 개선, 획기적인 자회사 성장전략 마련, 각종 규제 해소 등을 새해에 더 속도를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년 수신료의 가치를 구현하는데 얼마나 충실했는지 성찰하며 올 한 해 더 분발하자"며 "낮은 자세로 겸허하되 자신감을 가지자"고 주문했다.
stopn@yna.co.kr
- ☞ BTS 지민·신애라·엄정화 "정인아 미안해"…스타들도 목소리
- ☞ 아나운서 출신 김주영 리얼미터 이사, 심장마비로 사망
- ☞ 다섯 자녀 재혼부부, 아내 동거남까지 '한지붕'… 무슨 일?
- ☞ "왜 배달로 장사 잘되는 식당까지 재난지원금 주나요"
- ☞ 음주단속 피해 도주 끝에 다리서 투신…알고 보니
- ☞ "천국서는 처벌 없기를"…'우한폐렴' 고발 中의사 추모물결
- ☞ "장준호씨를 찾습니다" 고양 20대 발달장애인 실종 일주일
- ☞ 미국 땅 눈앞에 두고…국경 다리서 출산한 온두라스 여성
- ☞ 새해 첫날 대구 헬스장서 50대 관장 숨진 채 발견
- ☞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6일 후 코로나 확진… 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지리산 탐방로서 목격된 반달가슴곰…발견 시 조용히 자리 떠야 | 연합뉴스
- '좋아요' 잘못 눌렀다가…독일 대학총장 해임 위기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