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당대회와 열병식 동향 면밀히 감시 중"

김미경 2021. 1.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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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4일 북한의 노동당 제8차 대회와 열병식 준비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부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열병식 준비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8차 당대회 개최 소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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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군이 4일 북한의 노동당 제8차 대회와 열병식 준비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부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열병식 준비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군은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추가로 설명할 만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8차 당대회 개최 소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1월 초순에 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당대회 개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지만, 현재까지도 정확한 개회일은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날 개최를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늦어도 10일 이전에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 별도의 신년 구상을 밝히지 않은 만큼, 당 대회에서 향후 5년간 경제운용 방향과 대미·대남 노선을 어떻게 설정할지 밝힐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제8차 당대회 개최에 관심이 쏠린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평산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이 적막감이 돌고있다(사진=뉴시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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