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도소 직원 1명 확진..재소자 등 880명 전수검사(종합)

고동명 기자 2021. 1.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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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도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교도소 직원 A씨가 지난 3일 저녁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과 재소자를 상대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재소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서가 아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수검사를 결정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는 다른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주변 사람들의 감염경로를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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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내 자체 의료진이 전수검사 직접 담당
다른 확진자와 접촉..정확한 감염경로 확인 중
©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교도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교도소 직원 A씨가 지난 3일 저녁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과 재소자를 상대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재소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서가 아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수검사를 결정했다.

도 방역당국은 "교정시설은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집단 생활 시설이자 폐쇄 공간이어서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대상자는 수용자 645명, 교도관 등 직원 235명을 합해 880명이다.

전수검사는 교도소 내 17명의 자체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재소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한다.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있을 경우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 1인실에 수용한다.

접촉이 적은 재소자들은 2~4인 혼거실로, 전혀 접촉이 없었던 재소자들은 별도 건물에 수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A씨의 감염경로도 역학조사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는 다른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주변 사람들의 감염경로를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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