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株가 받치고 반도체가 끌어올리니 ..코스피 '2930선'

이슬기 2021. 1. 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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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새해 벽두부터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머지 않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를 지지했던 건 2차전지주의 강세였다.

그런데 코스피 지수를 극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뭐니뭐니해도 반도체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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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5' 현대차·현대모비스 급등..2차전지株도↑
10시 30분 들어 삼성전자 급등..코스피 2930선 도달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새해 벽두부터 강세다. 자동차·2차전지주·반도체 트로이카가 동반으로 증시를 견인하며 사상 처음으로 2930선에 도달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 오른 2931.6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880선 근방에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머지 않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를 지지했던 건 2차전지주의 강세였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가 장 초반부터 급등했는데, 현재 6%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전기차 신차 ‘아이오닉5’의 2월 출시를 앞두고 장초부터 강했는데, 지금은 무려 각각 9%대, 14%대 급등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피 지수를 극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뭐니뭐니해도 반도체의 힘이다. 장 초반만 해도 약보합세를 보이던 삼성전자(005930)가 오전 10시 30분쯤부터 강하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지수도 함께 끌어올려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2%대 급등 중이다. 장 초반부터 강세였던 SK하이닉스(000660) 역시 현재 5%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모두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 역시 전년비 30% 증가하며 2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이같은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만 주식을 사고 있는데, 7015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953억원, 외국인은 278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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