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2021년에도 흥행 이어질까

조성민 2021. 1. 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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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생활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2021년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 '인간수업', '스위트홈' 등을 제작해 글로벌 무대에 한국 콘텐츠를 알린 넷플릭스는 올해도 대작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2019년 방송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코미디 '좋아하면 울리는'도 올해 시즌2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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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생활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2021년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 ‘인간수업’, ‘스위트홈’ 등을 제작해 글로벌 무대에 한국 콘텐츠를 알린 넷플릭스는 올해도 대작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킹덤:아신전’, 조선 좀비 시리즈 시즌3을 향해
‘킹덤:아신전’은 조선 좀비물 킹덤이 시즌3으로 향하기 전 스페셜 에피소드다. 주인공 전지현은 극 중 아신으로 출연해 생사초의 비밀을 파헤친다. 시즌1 연출과 시즌2 총괄제작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즌 1, 2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에 참여한다. 제작은 바람픽쳐스, BA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공동으로 이뤄졌다.
◆정우성 제작, 공유·배두나 주연 SF 호러 ‘고요의 바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해 화제를 모은 SF 호러 ‘고요의 바다’도 눈길을 끈다. 공유와 배두나, 이준, 김선영 등 주연 배우들 캐스팅도 화려하다. ‘고요의 바다’는 세계 사막화로 식량과 물이 부족해진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기지를 찾아가 샘플을 회수하려는 인물들에게 일어난 사건을 그린 SF호러물이다. 2014년 제작된 37분 분량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단편을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이번 작품도 연출한다.
◆정통 로맨틱코미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2019년 방송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코미디 ‘좋아하면 울리는’도 올해 시즌2를 선보인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이 보편화 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송강, 김소현, 정가람 등 시즌1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전편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이 밖에도 ▲주동근 작가가 2009년 네이버에 연재한 웹툰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가운데 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의 이야기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 없이 나타난 지옥의 사자들로부터 갑작스러운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들이 겪는 초자연 현상을 다룬 ‘지옥’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 ‘오징어 게임’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주인공이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내용의 ‘글리치’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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