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바이오팜, 의무보유기한 해제..8%대 하락

이지현 2021. 1. 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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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326030)이 급락세다.

SK바이오팜 주식 492만2063주는 6개월 의무보유기간이 이날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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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급락세다. 대규모 기관 의무보유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8%(1만4500원) 하락한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 주식 492만2063주는 6개월 의무보유기간이 이날로 종료됐다. 시장에 매물이 늘 거라는 전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래량은 180만주, 거래대금만 2745억원에 이른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외국인이 43억원어치를 팔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상장 후 주가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커서 경쟁업체들 대비 평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가 기술수출한 Jazz Phrmaceutical의 지난해 매출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약 2조6000억원, 10조원이고, 글로벌 1위 뇌전증 약품업체인 UCB의 매출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약 7조3000억원, 23조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SK바이오팜이 UCB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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