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쿨 김성수 근황..사망한 전처 위해 진오기굿 지내
[스포츠경향]
[단독] 쿨 김성수 근황…사망한 전처 위해 천도재 지내
그룹 쿨의 김성수가 죽은 전 처의 넋을 떠나보내기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
3일 유튜브채널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측은 “쿨의 김성수가 최근 이혼한 전처이자 딸의 엄마인 강씨를 위해 천도재의 일종인 진오기굿을 지냈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이날 굿에서 아내의 넋이 실린 무당의 손을 잡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
천도재는 이승의 한을 풀고 영혼을 편안히 저승으로 안내하는 불교 의식 중 하나로 49재가 대표적이다. 진오지굿은 무속에서 행하는 천도재의 일종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 많이 하는 굿이다.
김성수가 굿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딸 혜빈이 때문이었다. 딸이 지난 몇 년 동안 악몽과 가위눌림에 시달렸기 때문. 주변에서는 사망한 전처의 영혼이 하늘로 가지 못하고 김성수와 딸 주변을 맴돌고 있다고 추측했다.
지난 2012년 김성수의 전처 강씨는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강씨는 룰라 출신 채리나와 함께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옆의 테이블과 시비가 붙었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 김성수는 2010년 강씨와 이미 이혼한 상태였으나 당시 6살인 딸 혜빈이를 대신해 상주로서 전 처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었다.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관계자는 “기독교 신자인 김성수씨가 굿을 하기까지는 큰 결심을 한 것”이라면서 “굿을 해서 혜빈이의 악몽을 쫓을 수 있다면 백 번이라도 하겠다 하더라”고 전했다.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은 이태원의 전설 홍석천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을 접고 방송인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이색 무당 버라이어티쇼다. 1부에서는 논현 강남에서 유명한 무당 남치마와 광주 분당에서 유명한 무당 인월당과 함께 스타의 시원한 ‘속풀이 토크쇼’를 2부에서는 웃음과 영검이 공존하는 무당들의 ‘진짜를 찾아라’가 함께 한다.
김성수의 전처 천도재 현장이 담긴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5회는 4일 월요일 오후 11시 ‘리빙TV’,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 동시 공개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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