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공정한 자본시장 되도록 사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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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투자자 신뢰 회복을 비롯해 공정한 자본시장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매도 제도의 사전 점검과 사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개장식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면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공매도 제도가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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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투자자 신뢰 회복을 비롯해 공정한 자본시장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매도 제도의 사전 점검과 사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거래소는 오전 9시 30분부터 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로비에서 '2021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개장식엔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 은성수 금융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정재송 코스닥협회장, 김환식 코넥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개장식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면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공매도 제도가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혁신·성장기업이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진입제도를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개선하고,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도입 등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손 이사장은 "상장폐지 제도와 절차를 개선해 한계기업의 적시 퇴출과 함께, 회생가능 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시장 건전성 제고에도 역점을 두겠다"면서 "K-뉴딜과 친환경·저탄소 경제의 성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뉴딜 관련 ETP·파생상품을 제공하고 SRI(사회책임투자)채권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공매도 제도가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사후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망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는 "기업의 공시역량과 내부통제를 개선하고 한계기업의 적시 퇴출과 회생 가능 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해 시장 건전성도 높일 계획"이라며 "거래제도와 시장 시스템 성능을 글로벌 최고 등급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코로나의 긴 어둠 속에서도 자본시장은 경제 회복에 대한 작은 희망의 빛을 보여줬다"며 "이 작은 빛이 커져서 우리 경제를 비추고 자본시장은 실물경기 회복을 발판으로 큰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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