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이과 통합수능' 보는 고3, 모의고사 일정은
평가원 주관 모평은 6월 3일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3 대상 모의고사는 총 6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첫 모의고사는 오는 3월 25일 시도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다다. 이후 4월 14일, 7월 7일, 10월 12일에 고3 대상 학력 평가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6월 3일과 9월 1일에 각각 예정돼 있다. 수능은 11월 18일이다.
고1·2학년은 시도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3월 25일, 6월 3일, 9월 1일, 11월 24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단, 서울 지역은 6월 3일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 모의고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현재 예비 고3(현 고2) 수험생들은 2022 수능을 대비해 2021학년도 고교 수능 모의고사 일정에 맞춰 고2 겨울방학 기간 동안 국어, 수학, 탐구 중심으로 수능 대비 학습과 고3 1학기 내신 대비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학, 국어, 탐구 시간에 보다 많은 학습 시간을 할애하고, 영어 실력이 중위권 이하인 학생들은 수학, 국어, 영어, 탐구 시간을 고르게 할애해 학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이사는 "국어 선택과목의 경우 대입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이 없어서 수험생들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데, 일반적으로 화법과 작문 선택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위권 학생 중심으로 언어와 매체 선택도 일정 부문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이미 주요 대학들이 이공계 모집단위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자연계 중상위권 이상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이 많을 것이란 관측이다. 상대적으로 인문계 모집단위 지망 수험생들은 학습의 난이도와 계열의 특성상 대체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도 형식적으로는 사탐·과탐 구분없이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지만 인문계열 지망 수험생들은 학습의 난이도와 계열의 특성상 대체로 사탐 9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고, 자연계열 중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주요 대학들이 이공계 모집단위에서 과탐을 지정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과탐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실시하므로 대체로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과목을 선택해 이른바 아랍어 로또 지원이 사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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