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코스닥 하락..기관 매도공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첫 개장일인 4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금방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21%) 내린 966.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68.86로 전 거래일(968.42)보다 0.44포인트(0.05%)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 58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85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5억원), 투신(125억원), 기타법인(38억원) 등 순매도를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이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제약,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제조, 운송, 오락·문화 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종이·목재, 통신서비스가 2%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 거래일 대비 7.79% 내린 15만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전거래일보다 8.55% 떨어지며 급락 주이다. 이어 알테오젠(196170)(-1.95%), 씨젠(096530)(-4.77%), SK머티리얼즈(-2.07%) 등 약세를 보인다. 이에 반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에이치엘비(028300)(2.05%), 에코프로비엠(247540)(3.82%) 등만 오르고 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