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6일 후 코로나19 확진

정혜경 기자 2021. 1.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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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엿새 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백신의 효능에 의문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염된 의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다시 백신을 맞을 것이라며 "백신이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유일한 기회라는 점을 환기할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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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엿새 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칠리아주 시라쿠사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6일 전인 지난달 2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처음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백신의 효능에 의문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했을 때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감염된 의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다시 백신을 맞을 것이라며 "백신이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유일한 기회라는 점을 환기할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27일부터 의료 보건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접종을 시작했고 3일 현재까지 약 10만 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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