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놓친 보스턴? 지역언론의 아쉬움 "추운 날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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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영입경쟁에 나섰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날씨 때문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현지 진단이 나왔다.
아브라함은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이는 그가 서부해안팀의 날씨를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따뜻한 기후는 샌디에이고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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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영입경쟁에 나섰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날씨 때문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현지 진단이 나왔다.
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앤루머스는 보스턴글로브 보스턴 구단 담당 피터 아브라함 기자의 기사를 인용, 보스턴의 김하성 영입 실패에 대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추운 날씨 탓에 샌디에이고와 영입경쟁에서 이기지 못했다.
아브라함은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이는 그가 서부해안팀의 날씨를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따뜻한 기후는 샌디에이고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아브라함의 언급처럼 샌디에이고는 기후 상 유리한 점이 많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 남단에 자리한 샌디에이고는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을 정도로 1년 내내 쾌적한 기후와 안전한 치안 등을 자랑한다. LA 지역과도 멀지 않다.
반면 동부 보스턴은 미국에서 추운 지역으로 꼽힌다. 아브라함은 김하성 측이 이 같은 점을 고려, 샌디에이고를 더 선호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젊고 다재다능하며 단기적으로 2루수도 소화할 수 있는 김하성은 리빌딩 중인 보스턴에 어울리는 선수"였다고 평가한 뒤 "보스턴은 이번 비시즌 국제선수 계약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성과가 별로 없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5위)에 그친 보스턴은 현재 리빌딩 중으로 2루수 등 일부 포지션은 확고한 주전이 없는 상황이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주니어 등 쟁쟁한 라인업이 버티고 있는 샌디에이고보다는 주전경쟁이 쉬웠을 수 있다.
다만 아브라함은 "전력이 강한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은 (2루수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샌디에이고는 그가 벤치에 머물더라도 지켜봐야할 만한 흥미로운 팀"이라고 전력면에서의 장점을 소개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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