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면접'은 이재명, '자동응답'은 윤석열 '강세'..새해 여론조사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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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발표된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으로 많은 곳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오차범위 안팎 '3강' 경쟁 구도는 여전했지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 지지율 하락세를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주춤했다.
4일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신년 여론조사(지난달 28~30일 실시)에 따르면 이 지사는 26.2%로, 선두를 기록했으며, 2위는 이 대표(18.6%), 3위는 윤 총장(15.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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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ARS 방식' 3곳 싹쓸이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연말연시 발표된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으로 많은 곳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오차범위 안팎 ‘3강’ 경쟁 구도는 여전했지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 지지율 하락세를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주춤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동응답(ARS) 조사 3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샤이 보수’를 결집시키는 양상이다.
4일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신년 여론조사(지난달 28~30일 실시)에 따르면 이 지사는 26.2%로, 선두를 기록했으며, 2위는 이 대표(18.6%), 3위는 윤 총장(15.3%)이었다. 이외 이 지사는 지상파 방송과 종합일간지 의뢰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난달 29~30일 실시)에서는 이 지사 20.8%, 윤 총장 18.2%, 이 대표 17.5%를 기록했으며 SBS-입소스 조사(지난달 28~30일 실시)에선 이 지사 23.6%, 윤 총장 18.5%, 이 대표 16.7% 순이었다. KBS-한국리서치 조사(지난달 27~29일 실시) 역시 이 지사가 21.7%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 대표(16.9%)와 윤 총장(13.8%)만 순위를 바꿨다.
종합일간지 의뢰 조사의 경우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 조사(지난달 27~30일 실시)에서는 이 지사(18.2%), 이 대표(16.2%), 윤 총장(15.1%) 순이었으며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조사(지난달 28~30일 실시)에선 이 지사 26.7%, 윤 총장 21.5%, 이 대표 15.6%를 기록했다. 한겨레-케이스탯리서치 조사(지난달 27~29일 실시)에선 이 지사 23.8%, 윤 총장 17.2%, 이 대표 15.4%였으며, 같은 기간 실시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선 이 지사(24.6%), 이 대표(19.1%), 윤 총장(18.2%) 순이었다.
다만 조사방법으로 ‘자동응답’을 택한 3개 결과에선 윤 총장이 강세를 보였다. 새해 첫 조사(이달 1~2일)를 실시한 YTN-리얼미터 결과 윤 총장은 30.4%로 1위였으며, 이 지사는 20.3%, 이 대표는 15%였다. 역시 자동응답 방식을 택한 뉴시스-리얼미터 조사(지난달 27~28일 실시)에서도 윤 총장이 25.1%로 1위였으며, 이 대표(20.0%)와 이 지사(19.8%) 순이었다. 데일리안-알앤써치 조사(지난달 27~29일 실시)에서도 윤 총장이 23.5%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 지사가 21.2%, 이 대표가 19.3%를 기록했다.
주요 여론조사 결과 이 지사가 가장 높은 선호를 누린 것은 최근 추미애-윤석열 갈등과 부동산 문제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위기를 느낀 여당 지지층이 이 지사 쪽으로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윤 총장이 자동응답 방식 조사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인 것은 정부 기조에 반감을 보인 ‘샤이 보수’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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