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의 해' 첫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에 '우정'.."평안한 새해 기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2021년 '흰 소의 해' 신축년을 맞아 조선시대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노동력이자 재산이었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우정'(牛鼎)을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조선 시대 풍요로운 나라를 꿈꿨던 마음처럼 평안한 신축년 새해를 기원하고자 1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우정'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2021년 '흰 소의 해' 신축년을 맞아 조선시대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노동력이자 재산이었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우정'(牛鼎)을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정은 소의 머리와 발굽 모양을 한 세 개의 발과 두 개의 손잡이가 달린 제기용 솥으로, 뚜껑에 소를 뜻하는 한자인 '우'(牛)자가 새겨져 있다.
국가제례 때 신에게 익힌 고기를 올려 대접하는 절차인 '궤식'과 신에게 바친 고기를 국왕이 다시 받는 절차에 사용한 우정에는 신이 제물에 복을 담아 인간에게 돌려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우정에 담긴 고기는 제례가 끝난 후 연회에서 왕과 신하들이 함께 먹거나 종친들과 신하들에게 나눠줬다.
이처럼 소를 비롯한 희생은 신과 국왕, 백성을 연결하는 매개체였으며, 우정에는 신에 대한 공경과 신이 내린 복을 아래로 널리 베풂으로써 백성들의 안녕을 바라는 지극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국립고궁박물관은 설명했다.
박물관에는 종묘에서 사용되던 제기 중 삶은 소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기는데 사용한 우정(뚜껑 4점과 몸체 5점)을 소장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조선 시대 풍요로운 나라를 꿈꿨던 마음처럼 평안한 신축년 새해를 기원하고자 1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우정'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우정'을 볼 수 있게 누리집과 유튜브 등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원주 '남편 세컨드만 셋, 한 명은 임신까지…친정어머니 오열'
- 조수진 '이재명, 요양병원 난리났는데 이낙연 돌려까기나…秋와 똑같아'
- 방탄소년단 지민도 '정인아 미안해'…한혜진·쌈디도 동참 '분노·슬픔'
- 현빈·손예진 소유 부동산 총액은? 빌딩 한채씩만 합쳐도 260억
- '개천에서 용이 되다' 연재 시작한 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출마 암시?
- '1호가' 심형래 눈물 '이혼 11년차 재혼 생각無…코미디 살리는게 내꿈'(종합)
- '돌연 은퇴' 강리나, 생활고 오해까지…'입을 옷 없어 헌옷수거함 뒤진다고?'
- 김주영 리얼미터 이사, 심장마비로 사망
- 박봄, 70㎏→59㎏ 폭풍 감량 '대종상 시상식 때 모습 보고 충격'
- 이세영, 쌍꺼풀수술+앞트임 전후 공개 '잘 된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