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10호vs29호, 동지에서 적으로..심사위원 고통 호소[오늘TV]

[뉴스엔 김명미 기자]

‘펌 듀오’ 10호와 29호가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다.

1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살 떨리는 공방전으로 화제를 모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팀 대항전’에서부터 닮은 외모, 닮은 실력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도플싱어 팀 10호와 29호가 이번엔 라이벌이 되어 맞붙었다. 팀으로 돈독한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은 “대결 구도지만 각자 최선을 다해 에너지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9호가 등장하자 유희열 심사위원은 “왠지 오늘 사고 칠 것 같다”고 말했고, MC 이승기도 “29호 가수의 정체성과 부합하는 의상 같다”며 심상치 않은 모습에 기대감을 표했다. 10호와 29호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눈 덮인 언덕 위에서 울부짖는 늑대와 같은 매력” “사자후를 토해낸 것처럼 멋진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유희열은 “이 가수를 알았다면 곡을 같이 작업하자고 했을 것”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편, 1-2라운드를 거치며 실력이 검증된 보컬리스트들이 라이벌로 맞붙기도 했다. ‘CD를 틀어놓은 목소리’ ‘안정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은 3라운드 최초로 4:4 동률을 만들어냈다. 예측불허한 치열한 접전에 심사위원들은 “너무 선택하기 어렵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 라이벌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JT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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