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길라잡이]자율주행 사업으로 주목받는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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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업체 바이두의 차세대 자율주행 사업 추진이 주목된다.
바이두는 '아폴로(Apollo)'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능형 교통, 차량 간 무선통신(V2X), 자율주행 사업부문에서 최근 1년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서비스로서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바이두는 로봇택시를 고수익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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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업체 바이두의 차세대 자율주행 사업 추진이 주목된다. 바이두는 ‘아폴로(Apollo)’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능형 교통, 차량 간 무선통신(V2X), 자율주행 사업부문에서 최근 1년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 계열사 웨이모에 버금가는 로봇택시를 양산하고, 지방정부 주관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율주행 테스트 기지를 건설하는 형태로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사업에 적극적이다.
코로나19 대응 서비스로서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바이두는 로봇택시를 고수익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서 지난달부터 자율주행 택시 무료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출시 당일 예약이 2600건을 넘기는 등 호응이 뜨겁다.
앞으로 바이두는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을 스마트카와 스마트 운송수단에 접목시켜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목표로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양산을 추진할 경우, 바이두 아폴로 플랫폼이 탑재된 차량의 203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주간 스마트 전기차 사업 확장 루머로 바이두 주가는 18% 이상 올랐다. 바이두의 전기차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 당일(2020년 12월 15일)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전기차 기업 샤오펑, 니오, 리오토 주가도 3~6% 상승했다. 이는 IT 기업의 기술력 향상이 전기차 기업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스마트카 시장은 5G 통신기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산업 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화웨이가 주도하는 통신산업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자율주행차의 완성에 필요한 V2X 통신기술 표준인 5G-V2X를 미국보다 먼저 채택했고, 상해자동차, 이치 등 중국 전기차 기업이 올초에 3단계 자율주행 차량 양산 가능성을 비치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정부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년에 Lv2/Lv3 자율주행 자동차 침투율 50%를 제시해 자율주행 산업 전망은 전기차 전망 못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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