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검증에 시간필요..투자의견 '보유'로 하향-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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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지만 검증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SK바이오팜이 UCB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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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지만 검증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약물명 엑스코프리)'가 미국, 유럽에 이어 일본시장에 기술 수출을 완료했고, 유럽에서는 기술 수출 지역이 32개국에서 41개국으로 확장됐다"며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106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732억원으로 급증하고, 미국에서 적응증 확대가 시작되는 2024년 5천6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파이프라인 투자로 오는 2023년까지 적자를 기록하지만, 2024년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주력 약품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시장에서의 적응증이 부분 발작에서 전신발작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급증이 예상된다"며 "2025년부터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의 판매도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이익 성장의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은 하향했다. 상장 이후 주가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커서 경쟁업체들 대비 주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 한 재즈 파마슈티컬(Jazz Phrmaceutical)의 올해 매출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약 2조6천억원, 10조원이고, 글로벌 1위 뇌전증 약품업체인 UCB의 매출액과 시가총액은 각각 약 7조3천억원, 23조원"이라며 SK바이오팜의 2020년 예상 매출액은 아직 169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SK바이오팜이 UCB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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