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목표가 4%↓-이베스트證

류은혁 2021. 1.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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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경쟁 업체들의 전기차 기술 상용화가 빨라지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 23만원으로 4.16% 하향 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 주가 리레이팅의 결정변수는 E-GMP에 기반한 전기차 시장 진입에 따른 성공 여부"라며 "올 하반기부터 경쟁 업체들의 전기차 기술 상용화가 빨라지며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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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 23만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경쟁 업체들의 전기차 기술 상용화가 빨라지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 23만원으로 4.16% 하향 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 주가 리레이팅의 결정변수는 E-GMP에 기반한 전기차 시장 진입에 따른 성공 여부"라며 "올 하반기부터 경쟁 업체들의 전기차 기술 상용화가 빨라지며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독일, 미국 업체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전기차 출시 전략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기술 내재화 유무에 따라 펀더멘털 격차 확대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며 "2019년부터 현대차 이익회복의 핵심으로 작용해 왔던 RV 비중 확대와 럭셔리 세그먼트 진출은 올해 밸류에이션 상승에는 제한적인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2천억원, 영업이익 1조8천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익의 결정변수가 RV에서 EV로 바뀌고 있다"며 "기업가치의 방향성 역시 배터리, 전동화 등 전·후방 서플라이체인(supply-chain) 확보에 기반한 E-GMP 사용화 성공이 핵심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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