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딱이었는데.." BOS 담당기자의 아쉬움 "벤치 신세라도 SD가 좋을 것"

길준영 2021. 1. 4.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루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김하성(26)을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4일 "현재 샌디에이고는 보스턴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전력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2루수 자리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경쟁을 해야하지만, 강력한 선발진을 새로 구성한 샌디에이고는 그가 벤치에서 지켜봐야할지라도 짜릿한 팀이다"라며 샌디에이고가 매력적임 팀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OSEN=길준영 기자] 2루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김하성(26)을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김하성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많은 팀들이 김하성 영입을 노렸지만 샌디에이고의 제안을 이기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4일 “현재 샌디에이고는 보스턴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전력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2루수 자리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경쟁을 해야하지만, 강력한 선발진을 새로 구성한 샌디에이고는 그가 벤치에서 지켜봐야할지라도 짜릿한 팀이다”라며 샌디에이고가 매력적임 팀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 글로브 피터 에이브라함 기자는 “김하성이 결국 샌디에이고를 선택했는데, 이는 그가 서부 해안팀의 날씨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의 전력은 물론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은 확실히 김하성의 마음을 샌디에이고로 기울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보스턴의 추운 날씨는 샌디에이고의 환경과 대조적이다.

보스턴은 현재 2루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의 젊음, 다재다능함, 단기적으로 2루수로 뛸 수 있다는 점에서 보스턴의 리빌딩에 딱 맞는 선수였다. 보스턴은 이번 겨울 국제 계약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김하성을 놓친 보스턴은 이제 다른 선수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외야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