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91억원 전망-유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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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가 지난 4분기에도 호텔 부문 실적 악화 등의 영향으로 2020년 4분기 실적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줄어든 8천978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91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당초 공항 면세점 이맫료 감소 효과로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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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가 지난 4분기에도 호텔 부문 실적 악화 등의 영향으로 2020년 4분기 실적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줄어든 8천978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91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당초 공항 면세점 이맫료 감소 효과로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면세좀 부문만 보면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12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감소하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9월부터 시작된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소 효과가 반영되며 손익 측면에서 나아질 수 있었다"며 "시내면세점 역시 최근 소형 따이공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알선수수료가 일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호텔 부문의 예상치 못한 손익 악화가 실적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객실 예약 50% 제한조치가 시행되며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평소였다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열리는 연회, 모임 행사 등도 취소되며 객실을 비롯해 연회장, 레스토랑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나간 4분기에 대한 이쉬움 보다는 올해 회복 기대감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며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된다면 주가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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