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반대에도 ML 4월2일 정상 개막 가능성 높다
[스포츠경향]
2021시즌 메이저리그가 정상적인 스케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월말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4월 초 개막을 통해 162경기를 소화하는 스케줄이다.
디애슬레틱은 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162경기 전체를 소화하는 쪽으로 합의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 모두 현재 합의한 노사협약을 지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주 그룹은 경기 축소를 강력히 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팬데믹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즌 초반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 구단주 그룹은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가능한 줄이기를 원한다. 경기 수가 줄면 이와 비례해 선수들의 연봉이 줄어드는 것도 구단주들에게는 유리하다.
하지만 국가 재난 사태 선언 등의 구체적인 근거가 마련돼야 하는데다, NFL, NBA 등이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메이저리그의 경기 축소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코로나19에 따른 부담감은 여전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상태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2월 중순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27일부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들어선다. 개막일은 4월2일이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르고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와,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와 개막전을 펼친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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