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美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테슬라, 1년 새 주가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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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2020년 장 마감을 앞두고,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막바지 힘을 내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작년 한해 각각 7.3%, 16.3%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고, 나스닥도 고점에 근접했습니다.
1년 동안 43.6% 오른 건데요.
3대 주요지수 상승을 도운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작년 한 해 가장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건 미국의 전기차회사 테슬라입니다.
작년에 시총 82조원 대에서 시작했던 테슬라는 시총 727조원 대의 회사가 됐는데요.
연간 기준으로 주가가 743% 폭등했습니다.
테슬라의 성장률이 어마어마했어도, 금액 기준으로는 애플을 따라가지 못했는데요.
작년 한 해동안 애플의 시총은 1088조원 가량 불었고, 다른 미국의 IT공룡들도 몸집을 키웠습니다.
코로나19 수혜주 아마존도 애플 다음으로 시총을 크게 늘렸고, 넷플릭스는 3백달러 대에서 540달러 선으로, 줌 비디오도 60달러 대에서 337달러 선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주목받는 업종과 종목에는 차이가 있어도, 올해도 랠리가 이어질거란 전망이 많은데요.
'무역 갈등' 키워드가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새해부터 미중 갈등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미국은 프랑스와 유럽연합과도 불편한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액션이 중요해 보입니다.
◇ 유럽증시
한 해 동안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미국 증시와 다르게, 유럽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있고, 코로나19 봉쇄조치가 강화되면서 막판에도 힘을 못 썼다는 분석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하루 먼저 폐장했던 독일증시는 3.5% 올랐는데요.
영국의 FTSE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14% 떨어지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프랑스 CAC지수도 7%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증시
2020년 마지막날, 중화권 증시도 개장했었죠.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연합과의 투자협정 체결에 투심이 살아나면서 강세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상해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여기까지 세계 증시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확인해봤는데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증시도 있지만,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14% 가량 올랐습니다.
◇ 국제유가
그러나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죠.
석유수출국기구 OPEC 사무총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위험 요소가 많다고 전망했는데요.
작년 유가를 보면 WTI는 21.4%, 브렌트유는 22.5% 떨어졌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도 작년 첫 거래일 종가에 비하면 1년 사이 71원 80전이나 떨어진 채 마감했는데요.
연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222원에 달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계속되면서 110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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