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계속될까..두달 넘게 올랐던 적 9번, 어떻게 움직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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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해 마지막날 사상 최고치인 2873.47포인트로 마감했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주간 수익률 기준 9주 연속 상승마감했다.
지난 11월 이후 연말까지 코스피는 26.74% 급등했는데 지난해 연간 수익률(30.75%) 대부분이 두 달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80년 이후 코스피가 9주 이상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적은 9번 있었다"며 앞으로의 추세는 단기 가격조정 여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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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해 마지막날 사상 최고치인 2873.47포인트로 마감했다. 연 저점대비 상승률은 99.95%로 두배에 가깝다. 지난 1999년 IT버블 당시 114.93% 이후 최대 반등률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코스피의 상승 동력은 올해도 이어질까.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주간 수익률 기준 9주 연속 상승마감했다. 지난 11월 이후 연말까지 코스피는 26.74% 급등했는데 지난해 연간 수익률(30.75%) 대부분이 두 달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80년 이후 코스피가 9주 이상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적은 9번 있었다"며 앞으로의 추세는 단기 가격조정 여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9번 중 7번은 연속 상승이후 2~5주 동안 10%에서 최대 20%까지 가격조정이 있었다. 이후 2차 강세가 전개돼 중장기 상승추세를 이어갔다"며 "반면 큰 조정없이 추가상승세를 이어간 경우엔 IT버블, 금융위기를 맞으며 추세가 하락반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코스피는 1분기 중 단기조정 이후 2차 상승국면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경기회복 속도에 따른 투자심리와 수급상황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다. 단기조정·변동성 확대가 있다면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도 강세전망을 뒷받침한다.
우선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하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의회는 재의결을 통해 3분의2 이상 찬성표를 확보하며 이를 관철시켰다. 퇴임을 앞둔 트럼프 리스크가 제한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추가부양책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서명을 미뤄온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전격 서명하자 뉴욕증시 3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추가 실업수당 중단 등의 사태를 피할수 있게 되면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부양책은 임시방편에 그치고 더 큰 것은 바이든 행정부 수립과 함께 나올 것"이라면서도 "이번 부양책이 경기흐름이 분절되지 않도록 가교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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