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못 쫓아간 식품·의류·유통株..올해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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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식품·의류·유통주들은 증권가의 기대치를 훨씬 밑돌며 소외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관련 기업 24곳의 주가는 0.8% 오르는 데 그쳤고 식품 등 필수소비재 기업 53곳의 주가는 평균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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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64% 최대..LF·빅히트 順
저가 매력·경제활동 정상화 등 기대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괴리율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식품·유통·의류 등 소비재 관련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괴리율 상위 30개 기업 중 식품업종이 7개였으며 의류 3곳, 유통기업도 3곳 등 전체의 40%를 넘어섰다. 소비재 주들 이외에는 보험(3곳), 게임(3곳), 통신(3곳) 등이었다.
이는 소비재업종은 지난달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었음에도 반등세가 미미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관련 기업 24곳의 주가는 0.8% 오르는 데 그쳤고 식품 등 필수소비재 기업 53곳의 주가는 평균 1.3% 올랐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8.8%)에 크게 미치지 못한 셈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움직임과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이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 및 실적 개선 기대, 상대적으로 싼 주식을 많이 찾는 연초 증시의 특성이 이들 소비재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경우 2020년 4·4분기는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되지만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이후 억눌려왔던 유흥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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