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류현진+'야알못' 집사부일체, 황재균·윤석민 상대로 '승리'

윤효정 기자 2021. 1. 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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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감독, 선수, 주장으로서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집사부일체' 팀을 이끌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코리안 몬스터' 야구선수 류현진과 멤버들의 '동거동락'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류현진과 '집사부일체' 멤버들로 구성된 몬스터즈와 류현진의 절친 야구선수인 황재균, 윤석민, 김혜성, 김하성으로 구성된 드림즈의 대결이 펼쳐졌다.

반면 류현진보다 나은 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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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류현진이 감독, 선수, 주장으로서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집사부일체' 팀을 이끌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코리안 몬스터' 야구선수 류현진과 멤버들의 '동거동락'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류현진과 '집사부일체' 멤버들로 구성된 몬스터즈와 류현진의 절친 야구선수인 황재균, 윤석민, 김혜성, 김하성으로 구성된 드림즈의 대결이 펼쳐졌다.

류현진과 윤석민은 함께 국가대표팀에 소속되면서 친분을 쌓았다고. 윤석민은 "나도 포지션이 투수이다보니 현진이의 경기를 많이 보는데 투수가 불리한 스코어에서 잘 던지더라"면서 류현진을 칭찬했다.

황재균과는 '찐친' 분위기였다. 류현진도 그의 소개를 가장 짧게 끝냈다. 황재균은 '류현진의 장점' 질문에 "연봉이 제일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류현진 연봉을 보고 류현진에게 '회장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류현진의 동산고등학교 후배라고. 그는 동산고 앞에 있는 류현진 거리에서 꿈을 키웠다고 했다. 김하성은 류현진의 뒤를 잇는 메이저리그 진출 신예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류현진보다 나은 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윤석민은 "제구력은 내가 더 낫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구력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페트병 맞추기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이걸 어떻게 하냐"라고 의견이 모이는 가운데 류현진은 첫 도전부터 페트병을 맞췄다. 이어 황재균 윤석민 모두 실패했다. 양세형은 병이 올라가 있는 봉을 맞추기도 했다. 선수들인 모두 "이건 안 된 것"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양세형은 "이거라도 맞춰봤냐고 이 선수들아!"라고 외치기도. 곧바로 양세형은 페트병을 맞췄고, 뒤이어 김동현까지 병을 쓰러트렸다. 야구선수들은 깜짝 놀라 경기장을 떠나려고 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야구게임이 시작됐다. '야알못' 몬스터즈와 드림즈는 의외로(?) 팽팽한 게임을 이어갔다. 룰을 몰라서 번번이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의외의 득점 포인트를 쌓는 몬스터즈였다. 이들은 서로 허세를 부리고 장난도 치면서 게임에 임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에 푹 빠졌다.

마무리투수로 류현진이 등판했다. 황재균, 윤석민에 이어 김혜성까지 아웃되면서 몬스터즈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야알못'이었던 멤버들도 "야구 너무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멤버들을 배려하면서 경기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세형은 "우리가 야구를 하고, 선수분들이 예능을 해주셨다"라고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좋은 기운 받고 내년에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의외의 모습도 나왔다. 아내 배지현은 전화연결을 해 남편이 육아의 달인이며 애교왕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어르신들에게 하이톤으로 한다. 나 같은 사람 없다"라고 '셀프 칭찬'을 하기도.

또 배지현은 류현진의 긴 재활기간을 옆에서 지켜보며 너무 안쓰러웠다고 하기도. 두 사람은 위기를 겪고 더욱 애틋해졌다. 류현진이 경기를 끝낼 때마다 보내는 핸드사인에 대해 "순간 순간 잊을 수가 없다. 다 끝내고 내려가는 시간이니까 나도 안도가 된다"라고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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