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5천만원 빌려준 심형래, 파산 위기 1억 못 빌려줘 미안"(1호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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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심형래에게 진 마음의 빚부터, 심형래의 파산 및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된 속내가 공개됐다.
1월 3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32회에서는 잊지 못 할 고마움이 있다며 마침 생일을 맞이한 심형래를 집으로 초대한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게 임미숙, 김학래 부부부터 심형래의 손길까지 들어간 생일상이 거하게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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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심형래에게 진 마음의 빚부터, 심형래의 파산 및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된 속내가 공개됐다.
1월 3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32회에서는 잊지 못 할 고마움이 있다며 마침 생일을 맞이한 심형래를 집으로 초대한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심형래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고, 살아있는 바닷가재도 사왔다. 과거 잘나가던 심형래가 1인분에 15만 원 하던 철판 요리를 통크게 사줬는데, 금액을 떠나 그때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여전히 생각난다는 것. 이에 심형래 또한 앉아서 얻어먹기만 할 수 없다며 부엌에 들어가 베이컨겉절이, 고등어강된장 등 개성 넘치지만 맛은 좋은 요리를 만들었다.
그렇게 임미숙, 김학래 부부부터 심형래의 손길까지 들어간 생일상이 거하게 차려졌다. 임미숙은 생일답게 심형래에게 생일 노래를 불러주고 선물도 건넸다. 지금껏 자신의 생일조차 잊고 산 심형래는 누군가 챙겨주는 생일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식사를 하며 본격적으로 과거의 고마움을 추억했다. 소소한 고마움은 심형래가 늘 후배들 밥을 사주곤 했다는 것. 임미숙은 "오빠덕에 중국요리를 많이 얻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미숙은 자신이 가장 크게 고마움을 느끼는 일을 풀었다. 과거 부부가 결혼하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는데 목돈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심형래가 선뜻 5천만 원을 빌려줬다는 것. 김학래는 이후 돈을 갚긴 했지만 이자 한 푼 못 준 걸 미안해 했다.
심형래 역시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심형래는 "학래 형이 얼굴이 허옇게 질려 왔는데 내일까지 5천만 원을 안 내면 (집이) 날아간다는 거다. 5천만 원을 바로 줬다. 그때 5천만 원이 어느 정도였냐면 '우뢰매' 1편 출연료가 천만 원이었다. 그 다섯 배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부는 고마움 뿐 아니라 미안함도 늘 간직하고 있었다. 김학래는 "내가 속상하고 가슴이 아팠던 건 심형래가 갑자기 어렵고 영화 때문에 메스컴에도 나올 때 나랑 만났는데 '형 나한테 1억만 빌려달라'고. 그런데 그때 당시 우리도 담보로 다 집어넣고 돈이 없었다"며 "그때 못 해준 게 너무 가슴에 남아서 오늘에야 미안함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임미숙 또한 "그때 김학래가 집에 와서 너무 속상하다고 얘기했다. 오빠한테 정말 고마운 건 당시 우리가 주택 청약을 해서 아홉 번째에 된 거다. 목돈이 없는데 바로 꿔주는 그 마음. 오빠 덕분에 집을 마련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오빠) 어려울 때 도와주지 못해 안타깝다. 우리는 큰 도움을 받았는데. 그래서 제일 고맙고 제일 미안한 게 오빠에게 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래는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형래는 SF영화 제작을 시작한 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보고 나서라며 "파산하다 보니 어려움은 있다. 하지만 진짜 힘든 건 뭔가 할 수 없을 때. 난 (아직도) 할 게 너무나 많다. 사람들은 내가 안돼 보인다고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 힘들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어떻게 성공하겠냐"며 현재 4군데에서 테마파크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심형래는 개그프로 폐지로 갈 곳 잃은 후배들을 위해 '영구TV'라는 코미디 채널도 만들 계획도 전했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전을 멈추지 않은, 개그맨이자 영화감독 심형래의 한국 영화 테마파크와 코미디를 대하는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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