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물자원관 중장기 계획안 수립..생물주권·탄소중립 초점

김은경 2021. 1.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국내 생물자원관의 중장기 추진전략을 담은 '제1차 생물자원관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1차 기본계획은 '생물자원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에 따라 생물자원관 간 역할을 세우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차 기본계획(2021∼2025년) 마련..생물종 발굴하고 생물자원 활용 신산업 연구
국립생물자원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국내 생물자원관의 중장기 추진전략을 담은 '제1차 생물자원관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7년 국립생물자원관을 시작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2015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2020년)을 건립했다. 각 자원관은 소관 분야 생물자원의 발굴·보전·관리·활용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1차 기본계획은 '생물자원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에 따라 생물자원관 간 역할을 세우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생물자원관이 수행해온 생물 주권 확보를 위한 생물종 조사·발굴 사업뿐 아니라 생물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이행 기술 개발 및 바이오 신산업 육성 등을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계획에는 생물자원을 전략적으로 조사·발굴해 생물 주권의 지표가 되는 국가생물종목록을 확대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가생물종목록은 내년에 5만6천288종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는 6만2천600종까지 늘린다.

다음으로 권역별 특화된 소재 은행을 운영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생물자원 서비스의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 기관이 보유 중인 생물다양성 정보를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KBR)'에 연계해 대국민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

또 '생물 소재 클러스터', '담수생물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센터'를 조성하는 등 야생생물을 활용해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자생생물 활용 사업화·제품화를 위한 지원 기반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등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상·증강현실(VR·AR)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생물자원 전시관도 조성한다.

생물다양성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획도 세워 놨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생물자원은 현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도 함께 향유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1차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생물 주권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활용연구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okmania@yna.co.kr

☞ 중국 당국에 '찍힌' 알리바바 마윈, TV 프로서 퇴출
☞ 아나운서 출신 김주영 리얼미터 이사, 심장마비로 사망
☞ 알몸 노출에 '셀프 디스'…이미지 내려놓은 '차인표'는
☞ 1990년대 톱배우 강리나, 25년 만에 근황 공개
☞ 새해 첫날 대구 헬스장서 50대 관장 숨진 채…
☞ '중고나라'에 "아들·딸 팝니다" 글…경찰, 조사 착수
☞ "맛난 거 먹고, 공부하는 것"…118번째 생일 맞은 할머니의 장수비결
☞ "우리 그만 싸우자" 도서관서 AI로봇끼리 말다툼 벌여
☞ 등굣길 8살 초등생 치어 숨지게한 50대 감형 이유 보니
☞ 아이들 성탄 저녁 차리려 도둑질한 엄마 대신 돈내준 경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