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년 만의 당대회..이르면 오늘 개막 가능성

한국인 2021. 1. 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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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노동당 대회는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이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북한은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당대회 준비를 다 마친 상태로, 이르면 오늘부터 당대회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당-국가 체제인 북한은 노동당 대회에서 경제발전 전략을 비롯한 국정운영 청사진과 대외정책 노선 등을 발표합니다.

이번 당대회는 2016년 7차 당대회 이후 5년 만입니다.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습니다."

당대회 참석자들이 모두 평양에 집결하는 등 대회 준비는 다 마친 상태입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에 즈음하여 당 제8차 대회 대표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습니다."

북한이 당대회 개최일을 1월로 정한 것을 두고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힘겨웠던 2020년을 지나 보내고 당대회 개막과 함께 신년의 문을 열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이번 당대회에서 새로운 5년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올해 첫 업무일에 당대회를 개막하며 의미 부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당대회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코앞에 두고 열리는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대미·대남 노선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북한 매체의 당대회 보도 시점과 관련해서는 7차 당대회 당시 조선중앙TV가 첫날 회의 내용을 당일 오후 10시경에 보도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당일 오후 늦게 보도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대회 첫날 회의 내용을 충분히 정리해 다음 날 보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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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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