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김하성, 샌디에이고서 뭉친다..염 감독 '지도자 연수' [단독]

한용섭 2021. 1.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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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김하성(26)이 옛 스승인 염경엽 전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염경엽 전 감독은 샌디에이고 구단에 지도자 연수를 떠난다.

염 전 감독의 샌디에이고 지도자 연수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하기 전에 이미 결정된 사안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염 전 감독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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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015시즌 넥센 시절의 염경엽 감독과 김하성. 김하성이 홈런을 날리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김하성 멘토 되나’ 염경엽 감독, 샌디에이고 연수 떠난다

[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김하성(26)이 옛 스승인 염경엽 전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염경엽 전 감독은 샌디에이고 구단에 지도자 연수를 떠난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SK 와이번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염경엽 전 감독은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염 전 감독은 마냥 쉬지 않고 다시 움직이고자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눈을 돌려 지도자 연수 계획을 세웠다. 

염 전 감독의 샌디에이고 지도자 연수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하기 전에 이미 결정된 사안이다. 지난 연말 샌디에이고 구단과 소통이 잘 돼 지도자 연수를 떠나기로 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3월 정도에 출국할 계획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염 전 감독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염 전 감독과 김하성은 히어로즈에서 함께 지냈고, 김하성을 키운 이가 염 전 감독이다. 

김하성은 2014년 히어로즈에서 데뷔했고, 당시 사령탑이 염 전 감독이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2015시즌, 염 전 감독은 2년차 신예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겼다. ‘주전 유격수’가 된 김하성은 140경기 1209⅓이닝의 유격수 수비를 책임졌다. 21개의 실책을 했지만 붙박이 유격수는 변함없었다.  

염 전 감독은 2016년까지 김하성의 3년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성장시켰다. 강정호에 이어 일찌감치 김하성에게 장차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해줬다. 

KBO리그 최고 유격수로 성장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3200만 달러(옵션 400만 달러 포함) 계약을 맺었다. 5년째 상호 옵션이 실행되면 연봉 700만 달러를 받는 +1년 옵션도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내야진이 두터워 경쟁을 치러야 한다. 매니 마차도(3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가 있어 3루수와 유격수 출장 기회는 어쩌다 한 번씩 있을 전망. 좌타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수 경쟁이 현실적이다. 낯선 빅리그에서 경쟁을 이겨내야 할 김하성에게 염 전 감독은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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