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친화도시' 월드 클래스 된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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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가 아동 및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동, 여성은 물론 모든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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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가부와 협력
유덕열 구청장 "주민과 다양한 정책 추진"
[서울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아동 및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이를 토대로 올해도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2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30일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 친화적인 정책을 성실히 이행해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항목을 심의 후 결정하며 4년 동안 자격이 유지된다.
구는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제3기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제2대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아동친화적 법체계 구축을 위한 조례 제·개정,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 개최, 아동권리 교육 실시, 아동이 직접 만드는 우리마을지도 아동여지도 제작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구민참여단을 중심으로 여성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는 내년 초에 여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동안 성 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동, 여성은 물론 모든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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