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까지 확진자 911명.. 확산세 다시 커질 듯

권구성 2021. 1. 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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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911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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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며 난로에 손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휴 동안 주춤했던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91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5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 집계에서 수도권이 632명으로 69.4%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279명(30.6%)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15명, 경기 229명, 인천 88명, 광주 73명, 부산·경남 각 30명, 강원 28명, 대구·경북 각 25명, 충북 23명, 충남 17명, 제주 8명, 전북 7명, 대전·울산 각 5명, 전남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26명 추가돼 누적 1084명을 기록했다. 경기 용인 교회 관련 확진자가 35명 추가됐고, 충북 충주의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15명 늘었다.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던 3차 유행의 확산세는 연휴가 지나면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807명→1045명→1050명→967명→1029명→824명→65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11명 발생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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