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안병용 의정부시장 "교육으로 희망꽃 만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민선7기 의정부시는 ‘교육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교육철학에 따라 다양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는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무상급식, 무상교육 등 보편적 교육복지도 이미 자리매김했다.
안병용 시장은 3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이 본격화하는 올해는 시범 운영하던 의정부형 미래교육과정을 전 학교로 확대해 학생에게 미래역량을 길러주겠다. 특수교육지도사 인건비 지원,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의정부형 미래교육 확대…에듀테크+인문감성↑
의정부시는 2011년 경기도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시작했다. 시즌Ⅰ(2011~2015), 시즌Ⅱ(2016~2020)에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총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교육 운영 다양화와 특성화로 배움 자체가 즐거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2018 한국 혁신대상 교육부문 대상, 교육부 풀뿌리 교육자치 공모사업(2018~2019) 선정, 교육부 방과후 학교 대상 지자체부문 2회(2016, 2019) 최우수상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Ⅲ(2021~2026)은 시즌Ⅱ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부형 미래교육(에듀테크+인문감성) 과정을 전 학교로 확대해 학생에게 미래역량을 길러줄 계획이다. 특히 학교와 지역유관기관은 혁신교육지구 운영 주체가 되어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확장해 나간다.
◇ 거점영어체험센터 2곳 운영…10년간 장학금 16억지급
의정부시는 2009년 의정부호원초-새말초 등 2개 초등학교에 거점영어체험센터를 열고 원어민강사를 배치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센터는 오전수업(정규수업시간)과 방과후 수업, 영어캠프 등을 운영하고, 연간 1만5000명의 초등학생이 이를 통해 영어와 친숙해지고 있다.
또한 (재)의정부시민장학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1518명에게 약 1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유능한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별 특성에 맞춘 교육지원 사업으로 직업계고 신입생 진로캠프 운영 지원(3개교), 고등학교 진로진학 길찾기 사업(7개교), 학교 기숙사 운영비 지원(1개교) 등 미래인재 육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의정부시는 교육복지사업으로 특수교육지도사 인건비를 7개교 13명에게 지원하고,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30명 이상에게 학원 수강료를 지원한다. 학교시설 개선에도 열심이다. 내년에는 20개 학교에 예산 20억원을 지원하고, 학교 G&B(Green & Beauty) 사업으로 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30개 초-중-고에 137억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2021년 지원이 완료되면 관내 모든 학교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체육관을 갖추게 된다.
특히 보편적 교육복지로 의정부시는 무상급식-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유-초-중-고, 대안교육기관에 연간 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무상교복 지원은 학생 간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1인당 30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며 2019년 중학교 신입생, 2020년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 꿈이 삶이 된다…평생학습원 설립
의정부시는 평생교육비전센터를 설립해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및 평생학습 네트워크 협업체계 구축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평생교육 특화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듬해인 2014년 전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2019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을 설립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애 전반에 걸친 맞춤형 평생학습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이를 위한 평생학습도시 책무가 강조되는 만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하기 위해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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