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인생 결정적인 기회, ♥김태희 만난 것"..김종국父, 아내에게 "사랑하오"('미우새')[종합]

김준석 2021. 1. 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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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비가 인생의 3번에 기회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비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인생에서 3번의 기회가 있다는데"라며 비에게 물었다.

비는 "인생의 3번 째 기회 중 첫 번째는 박진영을 만난 것이다. 어머니가 병원에 계셨는데 돈이 없었다. 돈이 있었으면 연명이 가능했다. 그래서 진영이 형에게 전화를 걸어서 '형 살려주세요 엄마 병원비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박진영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집으로 오셔서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갔다. 그래서 2주 동안 연명을 하셨다. 그리고 요즘 박진영과 식사를 하며 '먹고 살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제가 어렸을 때 피자집에서 피자를 사는 애들과 패밀리레스토랑에 가는 애들을 보며 '저 애들은 무슨 복이지 나는 너무 힘든데'라고 생각했었다"라며 박진영에게 감사인사를 건냈다.

비는 "두 번째 기회는 워쇼스키 감독을 만난 것 그래서 미국진출을 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내를 만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김태희가 세 번째냐"라고 놀렸고, 비는 당황해 하며 "시간 순서대로 배열은 한 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도 아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비는 "2살 터울 여동생이 있는데 굉장히 도움을 준다. 고민이 있으면 항상 동생에게 조언을 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어렸을 때 데뷔 했을 텐데 동생이 친구들에게 '내 오빠가 비다'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비는 "진짜 고마운 게 많이 안 알리고 다녔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제 동생은 진짜다. 얼마전에 문자가 왔는데 '내 얘기 하지 마라'라고 왔다. 그래서 난 답장을 하지 않았다"라고 세상 쿨한 남매사이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철의 집에는 개그맨 정준하, 배우 임원희가 모여 엄청난 양의 막걸리를 식탁 위에 깔아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준하는 "내가 전통주 홍보대사다"라며 자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세 사람은 무려 11만원 짜리 막걸리를 시음해 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희철은 "보통 막걸리를 흔들어 먹는 사람과 그냥 먹는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드시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자신감 넘치게 "전 이렇게 흔들어 먹는다'라며 현란한 손놀림을 보였다.

이어 임원희는 "난 저렇게 돌리지 않는다"라며 흔드는 모습을 보인 후 "이렇게 눌러야 한다. 내가 하루에 두 세병을 먹는 사람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임원희는 자신감 넘치게 막걸리 병을 흔든 후 뚜껑을 개봉했다. 이때 임원희의 말과 다르게 엄청나게 막걸리가 하늘로 솟구쳐 모두를 웃겼다. 이에 깔끔왕 김희철은 바닥에 흘린 막걸리를 닦으며 "나 진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가 뭐냐"라고 물어 본 후 "피자도 은근 막걸리와 잘 어울린다"라며 라면전과 막걸리 스무디를 즉석에서 만들었다.

정준하가 만든 막걸리 스무디를 맛 본 임원희와 김희철은 "이건 팔아도 되는 맛이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희철은 "강호동이 라면을 맞히듯, 규현이 소주를 맞히듯 막걸리도 맞출 수 있냐"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난 막걸리는 맞힐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즉석에서 막걸리 맞히기 대결을 준비했고, 선수로 출전한 임원희와 정준하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막걸리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신중하게 시음을 했다. 두 사람은 똑같은 답으로 정답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번째 막걸리 역시 두 사람은 정답을 맞혔고, 세 번째 막걸리에서는 두 사람은 답이 다르게 적었고, 임원희가 정답을 맞혔다.

네 번째 막걸리가 등장하자 두 사람은 또 한번 신중하게 시음을 했고, 이번 역시 정답이 갈렸다. 알고보니 이번 정답은 임원희가 모델을 섰던 막걸리였다. 김희철은 "이형 모델 끝나니까 바로 돌아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 막걸리가 등장하자 정준하는 "이건 먹기도 전에 알겠다"라며 "안 먹고 적겠다"라고 임원희를 도발했다. 이 번 문제 역시 두 사람은 정확하게 정답을 맞혔다.

승부가 달린 마지막 막걸리가 등장하자 두 사람은 자신감 넘치게 정답을 적었고, 5:4로 정준하가 결국 승리했다.

또 이날 김종국 父子가 '설렘 폭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부모님의 49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화실을 찾았다. 살면서 단 한 번도 기념일을 챙겨본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종국이 발 벗고 나선 것.

김종국은 "어머니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선물하자. 선물을 사는건 돈이 들어간다. 이건 정성이 들어간다"라고 아버지에게 제안하면서 어머니를 가슴 떨리게 할 '맘心저격 미션'(?) 까지 부여해 스튜디오의 관심을 모았다.

김종국은 그림을 그리던 중 "아버지가 결혼식날 어머니 입술이 빨갛다며 지웠냐"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내가 입술을 지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어머니는 "뭐 저런 사람이 있나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다시 결혼을 하면 어머니랑 결혼을 하실 거냐"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난 다시 하면 어머니랑 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건냈다. 하지만 김종국은 "아마 어머니가 안 하실 거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아버지의 그림을 보던 김종국은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신 다더니 누굴 그리신 거냐. 호호 아줌마를 그리셨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아버기가 어머니에게 제일 고마웠던 순간은"이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건강하게 살아 주는 게 고맙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어머니 암 걸리셨을 때 어땠냐"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내 복이 여기까지구나라고 생각했다. 걱정이 안 될 수 있나"라고 밝혔다.

또 김종국은 "아버지는 왜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하시냐. 오늘 한 번 해보셔라. 돈 드는 것도 아니다. 오늘 하세요"라고 미션을 남겼다. 또 김종국은 "'당신 마스크 잘 쓰고 다녀라' 하신 다음에 '얼굴이 예쁘니까'라고 하셔라. 또 마스크를 벗으면 '어휴 눈부시다 빨리 마스크 써라'라고 해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치아라. 난 그런 거 못한다. 너나 결혼하면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끊질기게 "그럼 아버지 차 운전하실 때 어머니 안전벨트를 채워줘라"라고 미션을 남겼다. 이에 아버지는 "그럼 너네 엄마 미쳤다 그런다"라고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버지는 어머니와 단둘이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차에서 만났고, 아버지는 뒷자석에서 꽃다발을 꺼내며 "내가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평생에 무슨 꽃다발까지 주냐"라며 기뻐했다. 어머니는 "다른 때도 이렇게 챙겨주지"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진작에 이렇게 살았어야 하는데"라며 아들과 함께 그린 그림을 꺼냈다.

아버지는 어머니 그림에 "그동안 감사했소 사랑합니다"라고 적어 감동을 건냈다. 어머니는 "이거 그렸으니까 내 얼굴 잘 기억해요. 80이면 위험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때 아버지는 "나 또한 사랑합니다"라며 아들 김종국이 준 미션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쑥스럽다. 오랜만에"라고 건냈지만 어머니는 "이제 짜증 좀 그만 내라"라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또 아버지는 안전벨트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어머니는 "아니 왜 이렇게 서비스가 좋냐"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드라이브 중 "49년을 살면서 이런 건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아버지는 "이런 건 처음이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무엇이 바빠서 생각이 많아서 결혼기념일 같은 건 생각을 못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우리도 기념일에는 맛있는 것 좀 먹고 하자. 그리고 여행도 좀 가면 더 좋겠다"라며 그동안 서운했던 점들을 끊임없이 토로했다.

두 분은 자동차극장에서 데이트를 이어갔고, 매점에서 사온 간식을 보자마자 아버지는 "이거 다 얼마야"라며 분위기를 깼다.

아버지는 또 "우리 막내아들 때문에 웃기다. '당신 마스크 잘 쓰고 다니라고'하더라"라고 입을 열었고, 어머니는 "아들이 엄마 마스크 잘 쓰라고 걱정해준다"라고 말했다.

이때 아버지는 "당신이 예쁘니까 잘 쓰고 다니래"라고 고백했고, 어머니는 "누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아버님은 "내가"라고 심쿵 고백을 했다.

아버지의 이벤트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몰래 준비한 선물을 꺼냈고, 어머니는 "이거 아까워서 열지도 못하겠다"라고 좋아했다. 선물은 '황금 열쇠'였다. 어머니는 "잘 간직해야겠다"라고 좋아했고, 아버지는 "90까지는 잘 가지고 있어라. 이제 매년 해줄게"라고 고백해 어머니를 기쁘게 했다.

영상을 보던 비는 "연말에 감동 주는 영화가 나오는데, 그 어떤 영화보다 감동스럽다. 아버님이 오늘 매력발산이 어마어마하다"라고 감동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진짜 모르고 받아서 더 좋더라"라고 감동했고, 신동엽은 "그림, 벨트, 황금열쇠 중 뭐가 제일 좋았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단번에 "황금열쇠"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개그맨 김준호의 집에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가 방문했다.

세 사람이 도착한 집에는 며칠 동안 치우지 않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다소 충격적인 주방상태에 비는 "저도 바로 치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술이 아무리 취해도 치우고 잔다"라고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또 네 사람은 서장훈을 포함한 '무확행'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프로그램은 좀 아까웠다"라고 말하며 "그때의 이혼과 지금의 이혼은 이미지가 좀 다르다"라고 위안을 삼았다.

이때 임원희는 "우리가 셋이 트리온데 준호까지 있으면 돌싱포맨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내가 반장이다. 투표를 통해 뽑았다"라고 이야기했고, 탁재훈은 "내가 고정이 아니라고 반장 후보에도 못 들어가냐"라고 질투했다. 또 탁재훈은 김준호를 향해 "너 왜 자꾸 나오냐. 너 내가 하던 행동이랑 똑같다"라고 화를 냈다.

임원희는 "이제 반고정이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난 이제 터줏대감이다"라고 뜬금 없는 드립으로 모두를 웃겼다.

이때 초인종이 울렸고, 김준호는 "여동생이 왔는데요"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의 여동생인 쇼호스트 김미진을 보고 세 사람은 "어디에서 봤는데. 근데 하나도 안 닮았다. 아는 동생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진 역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있는 주방을 보고 "으악"이라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여동생과 주방을 치우기 시작했고, 이상민은 "같이 치우면 우리가 같이 먹은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치우는 걸 도와줬다.

이후 임원희는 "동생분은 결혼하셨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애가 둘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김미진은 "같은 분위기라서"라며 이혼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진은 "얼마나 있으면 재혼을 해도 되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그건 상관이 없다. 다음 날 결혼 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농담을 건냈다.

김미진은 "제가 최근에 둘째를 낳고 오빠한테서 손주를 보고 싶어하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탁재훈은 "3년 차면 우연하게 옛 물건도 발견이 된다"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라고 웃었다.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3년 정도 됐으면 김준호씨는 결혼을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비는 "기한이 없을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냥 가도 되는 것 아니냐"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상민은 "화장실을 가다 발견한 건데 이거 공개를 해도 되냐"라고 물었고, 탁재훈 역시 "댕댕이가 누구냐"라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상민의 손에는 향초가 쥐어 있었고, 향초에는 '평생을 함께하자 너의 반쪽 댕댕이'라고 적혀 있었다. 김미진 역시 "좋은 소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수제로 향초를 만들어서 팔았었다. 그래서 내가 5만원인가 10만원어치를 사줬다"라고 말했고, 김미진은 "난 응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통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고, 김준호는 성질을 내며 동생에게 "너 가"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다시 김지민에게 전화가 왔고,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알았어 댕댕아'라고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쩔 수 없이 "알았어 댕댕아"라고했지만 김지민은 "댕댕이가 누구냐"라고 말해 오해가 풀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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