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황당 백신사고.."44명 맞히고 보니 항체치료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40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이 아닌 항체치료제를 투약받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고 A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클리닉에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간 44명이 의료진의 실수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맞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실수로 항체치료제를 맞은 44명 중 41명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에서 40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이 아닌 항체치료제를 투약받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고 A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클리닉에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간 44명이 의료진의 실수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맞는 사고가 일어났다.
의료진은 정맥 주사제인 이 약을 모더나 백신으로 오인해 근육 주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지 보건당국이 뒤늦게 사고를 파악하고 항체치료제를 맞은 이들과 접촉한 결과, 특별한 이상징후를 보인 사례는 없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실수로 항체치료제를 맞은 44명 중 41명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체치료제를 투약한 사람에게 곧바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위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CDC는 항체치료제가 백신의 효력을 방해할 수 있기에 투약한 경우 최소 90일 이후에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다.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는 지난해 11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에 쓰이기도 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원주 '남편 세컨드만 셋, 한 명은 임신까지…친정어머니 오열'
- '며칠을 울었다' 한채아·서효림·황인영·배지현…'정인아 미안해' 동참
- 현빈·손예진 소유 부동산 총액은? 빌딩 한채씩만 합쳐도 260억
- '개천에서 용이 되다' 연재 시작한 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출마 암시?
- 황교익 '대선용 사면카드를 이낙연이 챙겨 먹어…정치 참 무섭다'
- 이세영, 쌍꺼풀수술+앞트임 전후 공개 '잘 된 것 같나요?'
- 강리나, 은퇴 25년만에 방송 출연 '가족과 불화·연예계 환멸'
- '자식 돌려달라' 이만희 회견서 소리치던 어머니, 지금 어디?
- 함소원, 최근 논란에 '며칠 많이 울고 힘들었다…부족하지만 더 노력' 심경
- 양준혁, 19세 연하 박현선에 프러포즈♥ '눈물 펑펑'…'살림남'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