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까지 315명 확진..동부구치소 121명 포함(종합)

최현만 기자 2021. 1. 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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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15명 발생했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대비 315명 늘어난 2만1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처음으로 서울의 확진자가 2만명 선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7명이 늘어난 1만980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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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누적 2만명 넘어..곳곳에서 확진자 속출
송파구 문정1동주민센터서 확진자 발생..14일까지 부분 운영
의료진이 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15명 발생했다. 이 중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121명에 달했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대비 315명 늘어난 2만1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처음으로 서울의 확진자가 2만명 선을 넘어섰다.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200명대, 전날(2일) 100명대로 떨어졌지만, 이날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연속 3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다.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 발표에 따르면, 이날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동대문구에서는 주민 7명이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가족, 지인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은평구에서도 주민 3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관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다른 1명은 종로구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에서는 주민 6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미소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다른 2명은 직장 동료, 타 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마포구에서는 주민 8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6명은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구는 확진자가 SK불한증막사우나(마포대로 204)에 다녀갔다며 "지난달 12~24일 기간 중 오전 6시~낮 12시에 해당 사우나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다.

관악구에서도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직장, 타지역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구는 확진자가 관내 소재 낙지마을(봉천로469-1)에 다녀갔다며 "지난달 24~30일 해당 음식점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양천구, 강동구, 종로구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송파구는 문정1동주민센터 직원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구는 해당 주민센터를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일시폐쇄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정1동주민센터는 직원들이 자가격리되면서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부분 운영에 돌입한다.

이에 Δ전입신고 Δ주민등록신고 Δ주민등록증 재발급·분실신고 Δ발급된 민증 수령 Δ인감 신규(변경)·신고 Δ각종 재증명 발급 Δ장애인등록 Δ바우처·수당 등으로 업무를 제한한다.

강남구는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구는 "기존 2곳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2주 연장 운영하기로 한 데 이어 세곡동 방죽소공원(율현동254-3)과 압구정428공영주차장(압구정로161)에 각각 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7명이 늘어난 1만9809명이었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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