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다귀' 김구라 둘러싼 찬반 토론→子그리 지원군 활약 "아빠 험담 들으면 속상" [종합]

하수나 2021. 1.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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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를 둘러싼 요절복통 찬반 토론에 아들 그리가 지원군으로 등장, 아빠사랑을 드러냈다.

그리는 "녹화 분위기가 너무 정신이 없다. 어린 제가 봐도 엉망진창이다. 다들 20~30년 정도 방송을 하셔서 방송이 깔끔하게 흘러 갈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있으면 이런 시간은 짧아졌을 것 같다"며 "아빠의 공백을 확실히 느꼈다. 아버지의 비중이 9.8할까지 간다고 본다"고 아빠사랑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기특한 눈길로 그리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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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구라를 둘러싼 요절복통 찬반 토론에 아들 그리가 지원군으로 등장, 아빠사랑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선 사상 처음으로 입을 완전히 닫고 ‘구라의 침묵’에 도전하는 김구라를 둘러싸고 ‘찬성파’, ‘반대파’ 논객들이 출격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찬성파’는 엄영수, 조영구, 남창희와 아들 그리가 출격했고 ‘반대파’는 ‘개뼈다귀’를 함께해 온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과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논객들은 ‘분량 9할’의 출연자인 김구라를 놓고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해 심층 토론회를 벌였다. 이날 그리는 아빠 김구라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그리는 “아빠가 말을 많이 하는데 시청자로서 봐도 하는 말들이 다 영양가가 있다”는 발언으로 아빠 김구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구라가 말을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는 “방송인 입장에서 보면 약간 희생 같다. 본인이 더 욕 먹고 본인이 상황을 만들어가면서 잘난척 하면서 비호감이 되면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 실제로는 말이 없으신데 방송에서만 말이 많으시다”고 주장했다. 박명수는 “지금 아버지한테 용돈이나 생활비 받나요?”라고 반격에 나섰고 그리는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욕받이 역할을 하는 아버지를 보는 심정이 어떠냐”는 조영구의 질문에 그리는 “얼마 전에도 할머니 집에 갔는데 아버지 험담을 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가족한테서 전해 들었을 때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험담을 들으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그럼 생활비를 덜 받더라도 말을 줄이시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공격했고 그리는 “논점을 너무 흐리니까 아버지가 말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논리가 난무하는 난장판이 된 엉망진창 토론회 현장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는 “녹화 분위기가 너무 정신이 없다. 어린 제가 봐도 엉망진창이다. 다들 20~30년 정도 방송을 하셔서 방송이 깔끔하게 흘러 갈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있으면 이런 시간은 짧아졌을 것 같다”며 “아빠의 공백을 확실히 느꼈다. 아버지의 비중이 9.8할까지 간다고 본다”고 아빠사랑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기특한 눈길로 그리를 바라봤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가가 등장, 김구라의 소신 있는 사이다 발언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김구라는 쪽쪽이를 빼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신 발언하라고 몰아가는데 소신 발언은 계획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라고 소신 있게(?) 외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운데 이날 솔비는 “네 분의 케미 자체가 안 맞는 것 같다. 다 너무 강한 캐릭터다. 누군가가 받쳐주거나 게스트들을 챙겨주거나 배려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다. 김구라 씨의 말이 많은 거 자체만이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자기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특히 박명수 씨가 엉뚱한 말을 자제 했으면 좋겠다”고 같은 편을 저격했다.

이에 지상렬 역시 “만약 누군가를 빼야 한다고 치면 박명수를 빼야 한다고 본다. 그럼 부드럽게 잘 돌아갈 것 같다”라며 박명수를 향해 “하차하세요”라고 외쳐 폭소를 더했다. 이에 엄영수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다. 이 팀이 민형사소송없이 굴러 간다는 게 기적이다”고 밝혀 폭소를 더했다. 이어 엄영수는 “한사람에게 책임을 지우지 말고 팀워크를 먼저 살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개뼈다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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