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 진기주에 반지 프러포즈 "결혼하자" 키스 (종합)

이장우가 진기주에게 반지 프러포즈하고 키스했다.

1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2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우재희(이장우 분)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청혼했다.

우재희는 이기사가 이빛채운 친부 박필홍(엄효섭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경찰 친구가 보낸 박필홍 사진이 바꿔치기 된 사실도 알았다. 하지만 이빛채운이 이기사를 좋아하며 친부 박필홍이 한 몫 챙기려 회사 이사들에게 익명 메일을 보내고 장전무에게도 전화를 건 것 같다고 의심하자 차마 박필홍의 정체를 말하지 못했다.

우재희는 박필홍에게 먼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박필홍은 딸 이빛채운 주위에 있고 싶었다고 답했다. 우재희가 왜 김정원(황신혜 분) 회사 이사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장전무에게 전화를 걸었냐고 묻자 박필홍은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재희는 일을 그만두겠다는 박필홍에게 눈에 보이는 곳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외조모 이춘석(정재순 분)에게 황나로(전성우 분)를 소개했고, 황나로가 박필홍을 막아주겠다고 말하자 이춘석은 황나로를 비서로 채용했다. 김정원이 반대해도 통하지 않았다. 우정후(정보석 분)는 전처 정민재(진경 분)의 조울증 진료에 함께 했고 “아직도 정민재씨 심리상태를 좌우하는 건 우정후씨다”는 말에 마음 아파했다.

김확세(인교진 분)는 이만정(김선영 분)의 친구 의사에게서 목 상태를 진료 받았고 이만정이 자신을 “남친”이라고 소개하자 기뻐했다. 이만정은 김확세에게 트로트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참가해볼 것을 권했고, 김확세가 “여름에 떨어졌다”고 말하자 이만정은 “이번에는 꼭 붙을 거다”고 응원했다.

장준아(동하 분)는 모친 김정원을 찾아갔고, 김정원은 “너 들어온 것 알고 있었다. 쇼핑몰 사업은 잘 되고 있냐”며 눈물 흘렸다. 박필홍은 김정원을 찾아갔다가 장준아와 김정원의 포옹을 보고 장준아가 김정원 양아들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어 박필홍은 이춘석을 찾아가 과거 녹음파일을 빌미로 사업 투자를 요구했다.

황나로는 이빛채운에게 박필홍이 김정원과 만나고 있다고 알렸고,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만나러 갔지만 한발 늦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에게 “박필홍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 요즘 힘들다. 서아가 황나로를 비서로 임명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제가 삼광빌라로 돌아가는 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김정원은 고민 끝에 이순정(전인화 분)을 만나 “당분간 채운이 서류 정리 못한다. 데려가라”고 말했다. 우정후는 마카롱을 사서 전처 정민재를 찾아갔다가 옆집에 이사 온 손정후(류진 분) 부자에게서 정민재 부친으로 오해 받고 발끈했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힘이 돼주기 위해 반지 프러포즈하며 “결혼하자 채운아”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오 삼광빌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