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하루 앞두고..현대차 울산 공장 협력업체 직원, 장비에 끼어 숨져
김준호 기자 2021. 1. 3. 19:55
설비 공사를 끝내고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30분쯤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A(50대)씨가 철스크랩(고철)을 압축하는 장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공장은 12월 말부터 2주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끝내고, 오는 4일 본격 가동을 위한 시험 가동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장비 등 유지보수·관리를 하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등을 지켰는지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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