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고양·용인 심야 교통량 많아.. 토요일↑, 일요일↓

오상도 2021. 1. 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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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심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로 나타났다.

3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모바일 데이터 기반 심야 모빌리티 특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수원시는 10만건의 심야 교통량이 집계돼 가장 통행이 빈번한 곳으로 지목됐다.

이번 연구에서 심야 교통량은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교통 통행량으로 정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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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심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로 나타났다. 

3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모바일 데이터 기반 심야 모빌리티 특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수원시는 10만건의 심야 교통량이 집계돼 가장 통행이 빈번한 곳으로 지목됐다. 이어 성남시(8만6000건), 고양시(8만건), 용인시(7만7000건), 부천시(7만400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심야 교통량은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교통 통행량으로 정의됐다.

이들 지역은 도내 31개 시·군 중 인구가 많고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17만8000건으로 가장 통행이 빈번했고, 반대로 일요일은 98만2000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 시간대의 평균 통행 거리는 10.3㎞(통행 시간 58.6분)로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이동 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2019년 11월 한 달간 수집한 휴대전화 모바일 데이터 3억9100만건이 활용됐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야 통행의 특성은 반영되지 않았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면적이 넓고 서울 중심으로 통행이 이뤄지다 보니 통행 거리가 멀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특성을 보인다"며 “조사 내용을 향후 경기도 교통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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