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훈, '송훈랜드' 오픈 앞두고 복지왕으로 '환골탈태'..현주엽 "감독 보다는 주엽TV"('당나귀귀')

김준석 2021. 1. 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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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송훈 셰프가 복지왕으로 환골탈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랜드 오픈을 앞둔 송훈 셰프와, '현주엽TV'의 맛지도 나주편, 김기태 감독과 이만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개월 만에 근육 보스 양치승이 돌아왔다. 양치승은 "현재 헬스장을 문 닫은 상태다. 그래서 다른 사업으로 떡볶이 사업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치승은 "송훈랜드는 망한 거냐"라고 물었고, MC들은 "송훈랜드에 남는 자리가 많지 않냐"라며 컬래버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송훈 셰프의 제주도 '송훈랜드' 공사 모습도 공개됐다.

송훈은 "시멘트 개는 것 부터 벽돌 나르기 등을 직접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작업을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임성빈 소장 역시 "직접 인건비를 줄이셨다. 친구들도 와서 도와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픈 3일을 앞두고 있었지만 바닥은 아예 흙길이었고, 중장비들 조차 널려있었다. 송훈은 "너무 딜레이가 됐다. 9월에 오픈하려고 했지만 계속 밀렸고,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어서 오픈을 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성빈 소장 역시 오픈을 앞두고 조경과 가구 쪽을 체크하러 제주도로 내려왔다. 아무것도 없던 내부는 곡선과 바닥 색상으로 많은 변화를 줬다. 특히 빵 진열대 역시 임성빈은 현무암을 직접 붙여 송훈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훈은 보는 자재들 마다 "이건 196만원 부가세 포함해서"라며 전체 적인 가격을 외우고 있는 '송크루지'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송훈은 고깃집 내부에 엄청난 크기의 돌은 800만원을 쓰며 넣었지만 "잘못 넣었다. 이게 한라산 모양이었는데 뒤집어 놨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MC들은 "김기태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부탁을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고, 양치승이 근조직을 데리고 내려가 해결하겠다고 하자, 씨름팀을 이끄는 김기태 감독도 "샅바 5개만 있으면 된다"고 큰소리 쳤다.

송훈은 "만약 해결을 해주신다면 1년 이용권을 드리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복지왕으로 환골탈태한 송훈 셰프의 깜짝 변신이 그려졌다. 송훈은 당시 공개되자마자 으스스한 공포 분위기로 경악케 만들었던 제주도 직원 기숙사의 근황을 공개했다.

노래방, 바비큐장 등 리조트를 방불케 하는 최신식 시설은 물론 TV, 에어컨, 침대가 구비된 개인실까지 화려하게 탈바꿈한 모습에 직원들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보던 출연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직원들 역시 "대표님이 새걸로 사니까 더 신기하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송훈은 "전기료, 수도료, 관리비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특산물 홍보단이 된 '현주엽TV'의 맛지도 나주편이 이어졌다.

앞서 허재, 현주엽, 정호영, 송훈, 박광재는 목적지인 나주에 도착하자마자 300포기 배추 지옥에 빠져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그것은 몸 풀기에 불과했다.

이후 본 게임인 김장이 시작됐고 송훈 셰프는 "김치하면 송김치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정호영 셰프 역시 "제가 오사카 유학할 당시 도쿄에서 제 김치를 먹으러 오기도 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장이 시작되자 현주엽과 정호영은 카메라를 체크하기 시작했고, 허재는 "너네는 무슨 인터벌이 이렇게 길어"라며 지적했다. 또 무채를 써는 허재에게 "�緞� 썰라"는 지적에 "더 이상 어떻게 얇게 써냐. 손가락 잘라?"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고기를 썰던 송훈은 "이정도면 충분한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했고, 현주엽은 황당해하며 "고기가 어떻게 충분할 수가 있냐"라며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동안 '입캠핑', '입요리'를 즐겨해 왔던 허재도 "태어나서 이렇게 일을 해 본 건 처음", "손가락에 쥐가 난다"고 할 정도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장을 마친 후 멤버들은 소고기수육과 직접만든 김치로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식사에 앞서 허재는 "21년도에서는 주엽TV가 잘됐으면 한다"라고 덕담을 건냈다.

허재는 지난해 감독직에서 물러난 현주엽에게 "다른 팀에서 감독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물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주엽은 "좋다. 근데 허재 형이나 광재나 호영이를 버릴 수 없다. 시작하는 걸 잘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형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런 가운데 허재는 "감독 반, 예능 반 하겠다"며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현주엽이 "진짜 형 마음 편하게 해드릴까요?. 스카웃 제의 안 올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암군 민속 씨름단 선수들은 "누군가 오기로 했다"라며 분주하게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대한민국 1대 천하장사이자 천하장사 10회를 포함 백두, 한라장사까지 총 49회 우승을 기록한 씨름계의 살아 있는 전설 이만기가 온 것.

선수들은 "씨름=이만기다", "상상 속 인물 같은 분이다"라며 극찬했다.

김기태 감독과 코치는 꽃목걸이부터 레드카펫, 플렌카드 등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청나게 긴 레드카펫을 본 김기태는 "준비 잘 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때 이만기가 도착했고, 이만기는 "이건 왜 깔았는데. 이건 결혼식에 쓰는 거 아니냐"라며 쑥쓰러워했다.

이때 김기태는ㅇ "가마 한 번 태워드려라"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만기는 부끄러워하며 "난 가마를 많이 타서 안 탄다"라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훈련장을 본 이민가는 "우리 때와 비교하면 첨단과학이다. 또 우리 때는 엄청 추웠다"라며 부러워 했다. 특히 이만기는 플렌카드 속 가슴에 붙은 파스를 보고 "제가 1대 천하장사를 했던 날이다"라며 정확하게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었고, "다음날 경기를 나가야하는데 부상을 당했다. 근데 당시에는 치료라고 해봐야 파스가 전부였다"라며 가슴에 붙은 파스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기태는 "선배님과 제가 17살 차이가 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만기는 "그리 차이가 나냐. 근데 왜 이렇게 늙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만기는 김기태의 징크스 대해 "그렇게 징크스가 많냐. 나도 징크스가 있긴 했다"라며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했고, 김기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보다 더 이상하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만기는 선수들을 지도하기에 나섰고 자리를 비운 김기태에 대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는 "감독은 저러면 안 된다. 같이 샅바를 차고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출연진들은 "샅바를 찬 걸 본 적이없다"라고 말해 이만기를 놀라게 했다.

이후 직접 샅바를 매고 모래판에 들어간 이만기는 "들어오면 옛날 생각이 난다. 11년 전 '1박 2일'에서 강호동이랑 경기를 하고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만기는 김기태 감독에게 "이게 무슨 감독이냐. 관리자지 빨리 들어와라"라고 호통쳤고, 감독 지정석 의자를 보고 "빨리 버려라"라고 화를 냈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이만기의 지적에 운동장을 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기태는 이만기에게 다가가 '익히기'를 요구했고, 두 사람은 샅바를 서로 잡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태는 "한 번도 이만기의 샅바를 잡아 본 적이 없다"라며 감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힘겨루기가 이어지던 중 이만기는 갑자기 경기를 중지했고, "1~2분 밖에 안 했는데 김 감독 땀이 엄청나더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 원포인트 레슨이 시작됐다. 이만기는 선수들의 샅바를 직접 잡고 실전으로 레슨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이만기의 레슨에 초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기태 감독 역시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만기는 김기태 감독에게 "직접 느껴봐야 한다"라며 샅바를 잡았지만 김기태는 "머리 스타일이 망가지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해 이만기의 화를 돋웠다. 결국 이만기는 김기태의 헤어스타일을 망가트리는 모습을 보여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감독은 씨름장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감독이 멋있는 것 보다 선수들이 멋진 게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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