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서 또 집단감염..'인터콥발' 감염도 확산

김경인 2021. 1. 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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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요양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광주에 있는 요양병원인데, 이틀간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기독교 선교법인인 인터콥 관련 확진자도 울산과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입원 환자 가족들이 경비실에 물건을 놓고 발길을 되돌립니다.

이 요양병원에서 이틀간 6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원 환자 가족> "여기가 2월부터 코로나가 난리였잖아요. 그 뒤로는 계속 면회를 안 해줘요. 그래서 못 뵀어요."

최초 확진자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요양병원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본관 2층에서 최초로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에도 본관 2층에서 집중적으로 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지속적인 추가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음성 판정을 받은 입소자를 다른 요양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박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기존에 있는 확진자들은 중증도 분류를 통해서 중증 병상이나 감염병 전담 병상으로 후송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도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에서는 기독교 선교법인인 이른바 '인터콥'발 누적 확진자가 130명을 넘었습니다.

관련된 교회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의 종교시설 '열방센터'를 방문했다 감염된 확진자가 인터콥 울산지부 행사에 참석해 무더기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도 '상주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충주와 제천에서 최근 감염된 60여명이 열방센터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도는 열방센터 관련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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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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