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야수 니시카와 포스팅 계약 실패에 美 현지언론 "놀랄일 아냐." 나성범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니시카와의 계약 실패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28)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을 했지만 3일 오전 7시(한국시각)까지였던 한달간의 협상 기간 동안 계약을 하지 못해 미국 진출에 실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니시카와의 계약 실패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메이저리그는 냉정했다. 일본의 톱클래스 외야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이에 미국 언론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그의 포스팅 실패를 냉정하게 바라봤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28)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을 했지만 3일 오전 7시(한국시각)까지였던 한달간의 협상 기간 동안 계약을 하지 못해 미국 진출에 실패했다. 니시카와는 이제 니혼햄과 재계약 협상을 해야한다.
니시카와는 지난해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에 출루율 4할3푼, 5홈런, 39타점, 82득점, 42도루를 기록하며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다. 지난시즌을 마치고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포스팅을 했고 여러 구단과 협상을 했지만 끝내 사인을 하지는 못했다.
CBS스포츠는 니시카와의 계약 실패 소식을 전하면서 "니시카와가 최고 레벨의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시험하고 싶었지만 팀을 찾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니시카와는 빠른 발을 지녔고, 일본에서 높은 수준의 컨택트 능력을 보였지만 평범한 수비와 파워의 부족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벤치 옵션 이상은 아니었다"라면서 "코로나19로인해 시장이 정체된 상태인 것이 그의 메이저리그 계약 가능성을 더 떨어뜨리긴 했지만 만약 정상적인 상황이었다고 해도 계약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니시카와의 계약 실패가 나성범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정체돼 있는 FA시장은 분명 나성범에겐 악조건임엔 분명하다. 김하성과는 달리 현지 언론에서 나성범이 언급되는 일이 적은 것도 남은 일주일간의 협상에 걱정을 키우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은 나성범은 니시카와는 다른 스타일이란 점이다.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꾸준히 때렸고, 지난해엔 부상에서 돌아와 34개의 홈런을 쳤다. 파워있는 외야수인 나성범은 발도 느리지 않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엔 도루도 거의 시도하지 않았고, 외야수로 많이 뛰지 못했지만 시즌 막판과 한국시리즈에서 우익수로 뛰며 수비 능력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나성범의 2021년 둥지는 미국일까 한국일까. 궁금해지는 일주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키스 수현 "동호, 일본 대기업 간부 됐다…'최다 이혼돌' 수식어 마음 아파" ('라스')
- [공식] 엄상용 "빅죠, 목 뚫어 튜브로 호흡"→빅죠 측 "지병으로 입원치료중"
- 허경환, 김지민과 결혼 약속 '깜짝 고백' "50살까지 결혼 못 하면 김지민과 하기로" (1호가)
- 김나니·정석순, 결혼 5년 만에 합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공식]
- [SC리뷰] "평생 내 방 가져본 적 없어"..박준형 'TV사랑'에서 고백한 자수성가
- 팝핀현준, 이혼·불륜 가짜뉴스에 칼 빼들었다 "민형사 고소, 선처는 없다…
- 전한길, 신용불량자→모범납세자 "최소 100억 이상 세금 납부" ('라스…
- 츄, 악플러에 경고 "보는 사람은 다 망가져…신중하게 써라" ('밥사효'…
- 김병옥, 부모 향한 17년 묵은 죄책감 "난 참 별로인 자식이었다" 오열…
- 손담비, 시험관 시술 후유증 고백 "기운 없어 기절, 온몸 퉁퉁 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