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반도체 수출.. '9만전자' 가나

파이낸셜뉴스 2021. 1. 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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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1주당 8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반도체 수출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늘어난 94억60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장중 8만1300원까지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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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6개월 연속 증가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견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1주당 8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반도체 수출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늘어난 94억60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화웨이의 긴급 주문 영향으로 기록한 95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며 2018년 11월(106억8000만달러) 이후 사상 최고치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6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장중 8만1300원까지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8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1만850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한 달간 상승률이 21.53%에 달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의 경우 삼성전자에 좀 더 긍정적이며 MCP(멀티칩 패키징) 수출의 호조는 메모리 업종 전문 생산업체인 SK하이닉스에 좀 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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