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 "아들·딸 팝니다"..경찰, 내사 착수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1. 1. 3.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원수만 1800여만명에 달하는 중고거래 커뮤니티인 네이버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용XXX'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글쓴이는 3일 오후 1시 43분쯤 한 남자아이의 사진과 함께 "제 아들 팝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글쓴이는 약 5분 후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다른 여자아이의 사진을 게시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들은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아·여아 사진 도용해 게시글 잇따라 작성
경찰 "피해자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내사 착수"
연합뉴스
회원수만 1800여만명에 달하는 중고거래 커뮤니티인 네이버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용XXX'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글쓴이는 3일 오후 1시 43분쯤 한 남자아이의 사진과 함께 "제 아들 팝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협의 후 가격 맞추겠다. 언제든 전화달라"고 적었다.

이어 이 글쓴이는 약 5분 후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다른 여자아이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그는 여아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표현과 휴대전화 번호도 함께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게시글들은 찾을 수 없는 상태다.

경찰은 남아·여아의 사진이 도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피해자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