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카드소비, 도소매 제외하면 '전멸'..승인액은 전년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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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승인이 도·소매 업종을 제외하고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1월 산업분류별 카드승인실적은 도·소매업만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도소매업종 카드승인실적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비대면·온라인 구매 강세에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여행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분야도 전년 동월 대비 카드승인실적이 절반 가까이(44.8%)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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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카드 승인이 도·소매 업종을 제외하고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카드승인액은 늘었지만 평균적인 수준이고 승인 건수는 소폭 줄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카드승인금액은 76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9% 증가한 집계분이다. 승인 건수는 18억2000건으로 젼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평균 승인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물가상승률 고려하면 일반적인 수준인데,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에서 물건을 구매하기보다 온라인쇼핑, 대량 구매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서로 파악하고 있다.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즉 오프라인을 통하면 필요한 만큼만 살 것을, 배달비 등을 고려해 더 많은 금액을 결제한다는 것이다.
11월 산업분류별 카드승인실적은 도·소매업만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도소매업종 카드승인실적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비대면·온라인 구매 강세에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금액은 40조5700억원이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또다시 심해지면서 운수업, 숙박·음식점업은 여전히 타격이 극심했다. 운수업은 전년 동기 대비 카드승인 실적이 55.7%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 역시 전년 대비 승인액이 12.3% 줄었다. 여행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분야도 전년 동월 대비 카드승인실적이 절반 가까이(44.8%) 쪼그라들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을 제외하면 마이너스에 가깝다고 보면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승인 건수는 줄고 승인금액은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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