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효정요양병원 확진자 급증..이틀새 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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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효정요양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확진자 급증은 효정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원인이다.
효정요양병원 외에 지역감염 확진자도 10명이 추가돼 1191~1201번 환자로 등록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분리 대책을 논의 중"이라며 "음성자에 대해 타 요양병원으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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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에서 효정요양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26명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기준 6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8월26일 39명 발생 이후 최대 숫자다.
확진자 급증은 효정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원인이다.
이 병원에선 이날 종사자 2명과 입원환자 53명 등 55명이 추가됐고, 전날 종사자 7명을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62명이다.
광주 광산구 삼거동에 있는 효정요양병원은 본관 4층(지하 1~지상 3층)과 신관 5층(지하 1~지상 4층)에 입소자 393명과 종사자 152명이 이용하고 있다.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 과정에서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의 감염을 파악했고 입원환자 전수검사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효정요양병원 외에 지역감염 확진자도 10명이 추가돼 1191~1201번 환자로 등록됐다.
광주 1191·1194번은 서구 거주자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광주 1192번은 전북 672번과 접촉했고, 광주 1193번은 광주 1099번 접촉자다.
광주 1196번과 1198~1200번, 1202번 등 5명은 청사교회 관련 환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1201번은 제주 275번과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분리 대책을 논의 중"이라며 "음성자에 대해 타 요양병원으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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