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경영전념하도록 자유의 몸으로.." 국민청원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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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9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이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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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9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이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삼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교육자라고 밝히며 "살아있는 권력의 부탁을 어찌 기업이 거절할 수 있단 말인가. 자발적이 아니라 권력의 요청에 응했을 뿐으로 수동적인 면이 강하다. 어떤 기업인이라도 그 상황에서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기에 이해되는 부분이 많고 안타깝고 측은하다"며 "이 부회장은 지난 몇년간 수사와 재판을 받았고 이미 옥고까지 처렀다. 이 어려운 난국에 지난 몇 년 동안 수사, 재판, 감옥 등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많이 시달렸고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했다"고 청원 취지를 설명했다.
청원인은 또 "삼성이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에 이바지한 공로가 매우 크고 국내에서도 조세의 많은 부분을 맡고 있는데다 직접고용으로 수십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엊그제 재판에서 눈물로 애국심과 효도심에 호소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혼자 많이 울었다"며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그만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줘 경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선처를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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