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기판다 푸바오(福寶), 내일부터 바깥 외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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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국민적 관심 속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福寶·행복을 주는 보물)가 바깥 외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푸바오가 본격적인 외출을 앞두고 판다월드 방사장 적응 공부를 시작한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언제쯤 푸바오를 직접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도 높아진 만큼, 이번 사전예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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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국민적 관심 속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福寶·행복을 주는 보물)가 바깥 외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에버랜드는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사전관람을 신청하면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아기 판다 '푸바오'를 대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매일 소규모 인원이 순차 관람하는 사전예약제를 실시, 코로나19(COVID-19)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판다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 동물원 측에 따르면 태어날 당시 197g에 불과했던 푸바오가 생후 5개월을 넘긴 현재 체중이 약 50배 이상 증가한 10kg을 돌파했다. 최근 어미와 떨어져 혼자서도 네 발로 잘 걸어다니는 등 건강하게 성장했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외출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푸바오는 매일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어미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푸바오 적응 정도를 세심하게 관찰해 방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간 푸바오의 성장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서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돼 왔다. 지금까지 게시된 아기 판다 동영상 전체 누적 조회수가 5000만뷰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푸바오가 본격적인 외출을 앞두고 판다월드 방사장 적응 공부를 시작한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언제쯤 푸바오를 직접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도 높아진 만큼, 이번 사전예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 측은 "지난해 태어나 판다월드 내부에 마련된 비공개 특별거처에서 성장해온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며 "어미 몰래 나무에 기어 오르고 사육사가 만들어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등 장난꾸러기로 변신한 푸바오의 성장 모습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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